1. 점심입니다.

과제를 하나 끝냈다는 성취감에 개그콘서트 재방송을 보며 후헤헤 거리고 있습니다.
글렀다는 생각이 드는 건 기분탓이겠죠.(그렇게 점점 니트가 되어가는 거지.)
2. 예전에 들고 다니던 가방이 주변 사람들에게 아줌마가방 같다고 평이 꽤나 심해서, 결국 어제 가방을 하나 사왔습니다.
꽤나 남자다워보이는 가방이라서 나름 마음에 들어하고 있는데, 아침에 어머니가 밖에 나가기 전에 보여달라고 하시더군요.
방에 굴러다니는 새 가방(어디다 걸어놔)을 가져가 보여드렸습니다.
[헤헹, 어때?]
[오, 잘 샀네~.]
[그치, 그치?]
[응.]
[이쁘다야~.]
[.......]
[아, 그럼 갔다올게.]
...........뭐, 괜찮게 생겼으면 거의 다 이쁘다고 하시니까, 우리 어머니는..., ...응, 이번에도 별 뜻 없으셨을 거니까 그냥 흘려 들으면 되겠지..., 응. ...아, 그러고 보니 이거 친구가 골라준 거이기도 했지..., ...그런가.
ㅡ좋아, 따지자.
...엄만 내게 꿀꿀함을 줬어.(중얼중얼)
3. 방금 전에 계란찜이 먹고 싶어서 처음으로 만들어보았습니다.
...음, ...뭐랄까, 교훈 하나를 얻었습니다.
처음 만들 땐, 적어도 들어가는 재료는 전부 챙기자.
...........계란이, ...물에 소금 넣은 맛이 났어.... 끄악.
4. 그럼 모두 좋은 하루 되세요~.

...훈훈하다.




